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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도 통화했는데.." 김영대 평론가 비보에 인순이·임형주·박주민 '깊은 슬픔'

"며칠 전에도 통화했는데.." 김영대 평론가 비보에 인순이·임형주·박주민 '깊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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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영대 /사진=김영대 SNS

가수 인순이, 임형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의 별세를 슬퍼했다.


김영대 평론가 측은 25일 고인의 SNS를 통해 "김영대 님 별세 소식을 전한다.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사망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인순이는 "아니, 이게 맞는 소식이냐. 며칠 전에도 통화했는데"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임형주 역시 "평론가님, 최근에도 전화했었는데. 황망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부디 행복한 추억들과 함께 천국에서도 멋진 평론들 많이 해달라. 평론가님의 호탕 했던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울린다"고 애도했다.


박주민 의원은 "얼마 전 주민함께아카데미에서 뵌 것이 마지막 인사가 될 줄 몰랐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이별이라 마음이 아프다"고 김영대 평론가와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분을 기리는 오늘, 평론가님도 가장 평온한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는다. 평안히 잠드소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한편 김영대 평론가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아이돌과 K팝 산업 등에 대해 활발하게 평론해왔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다뤄오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2020년부터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의 중계를 진행했다. 2023년부터 그래미 어워드 한국 중계 패널로 참여했으며, '마마 어워즈' 심사위원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사망 전날인 23일 그는 자신이 집필한 '더 송라이터스'가 오늘의 선택에 선정되며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특히 사망 비보가 전해진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해당 방송은 녹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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