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안선영이 치매 투병 중인 모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안선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부디 다음 생엔 내 딸로 태어나서, 사랑 많이 받고, 서러움 그만 받고, 너무 억척스럽게 고생하다 매사 이 악물고 악다구니하던, 고집 센 딱딱하게 굳은 백설기처럼 말고, 철모르고 속없이 달달한 말캉말캉 찹쌀떡 같은 여자로 살다 가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아들을 품에 안고 모친과 나란히 서 있는 안선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서 안선영과 모친은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안성영은 "지나고 나야, 꼭 잃고서야 보이는 감사한 순간들"이라며 모친과 함께 찍은 다수의 사진을 게재하며 추억을 되뇌었다.
이어 안선영은 "미안해 엄마. 너무 미워해서, 늘 원망해서. 부디 매일 행복하기를. 나를 좀 더 오래 기억해주기를. 아니 그저, 건강만 하기를"이라며 모친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안선영은 2013년 사업가와 결혼해 2016년 아들을 낳았다. 최근 그는 아들의 아이스하키 유학을 위해 캐나다로 이주한 소식을 전했다. 또한 7년째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을 돌보기 위해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와 안선영이 함께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안선영은 "심 여사님은 어찌 지내시는지, 혼자 계신 건지, 안선영 캐나다는 아예 간 건지, 여러 가지 궁금증 많으셨죠? 사는 얘기 길게 할 기회가 없어서 방송으로나마 제 사는 얘기 잠시 보여드렸어요. 저는 여기 TV도 집에 없어서 이따가 컴터로 온 가족 본방사수 가야겠어요. 이제 또 울엄마 보러 토론토에서 서울 가기 D-4일 전. 신이 납니다"고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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