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은비가 40세에 자연 임신했지만 21주 만에 유산했다.
강은비는 15일 유튜브 채널 '변비부부'를 통해 "20주 2일 차에 정밀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모든 게 정상이라고 하던 중 양수가 새는 걸 알게 됐고 상급 병원으로 이송됐다. 단순히 일을 무리해 과로로 생긴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때 양수 0이라고 들었고 조기 양막 파열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소변줄을 끼고 이틀을 버텼다. 양수가 다시 생기길 바랐다. 산삼이의 위치는 불안정하고 양수는 끝내 생기지 않았다"라며 "더 큰 병원으로 갔고, 이때 상담은 가장 힘들었다. 아기는 태반에 바짝 말라 있었고, 좁은 공간에서 겨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내가 너무 무지해서 내 잘못으로 아이가 고통 속에서 버티고 있다는 말 앞에서 결정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21주가 되는 날, 산삼이를 보내줘야 한다는 걸 알았다. 유도 분만으로, 아이는 태어나는 날 떠났다.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1월 3일 첫 아이, 첫아들이 떠났다"라며 "장례 절차를 직접 하겠다는 결심으로 태원의 화장터로 떠났다.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울어줄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강은비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내가 아이를 못 지켰다"라고 울먹이자, 그의 남편은 "못 지킨 게 아니다. 난 솔직히 아기 필요 없다. 너만 보고 싶고 너만 괜찮았으면 좋겠다"라고 위로했다. 강은비는 "준필아 괜찮다. 나 원래 강하지 않나"라며 씁쓸해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해 4월 얼짱 출신으로 알려진 방수페인트 작업자 변준필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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