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장남인 브루클린 베컴이 부모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화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가운데, 그의 결혼식 당시 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루클린 베컴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가족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 나는 조종당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나를 위해 나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베컴'이라는 브랜드가 최우선이고, 가족에 대한 사랑은 소셜 미디어에 얼마나 많은 게시물을 올리는지,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 얼마나 빨리 모든 일을 제쳐두고 나타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며 "아내가 저를 조종한다는 이야기는 완전히 틀린 이야기다. 저는 인생의 대부분을 부모님께 조종당하며 살아왔다. 가족에게서 떨어져 나온 후, 생애 처음으로 불안감이 사라지고, 평화와 안도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브루클린은 부모가 자신과 아내 니콜라 펠츠의 관계를 망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어머니는 결혼식 전 몇 주 전부터 계획했던 아내와의 '첫 번째 댄스'를 가로챘다"면서 "500명의 하객 앞에서 마크 앤서니가 저를 무대로 불렀고, 아내 대신 어머니가 저와 춤을 추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는 모든 사람 앞에서 저에게 매우 부적절하게 밀착하여 춤을 췄고, 내 평생 그렇게 불편하고 굴욕적인 기분은 처음이었다"며 "결혼식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결혼 서약을 다시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니콜라 펠츠의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결혼 서약을 진행했다.

20일 미국 현지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브루클린과 니콜라 펠츠는 당초 특별히 마련된 무대에서 춤을 출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크 앤서니는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며 니콜라 펠츠가 아닌 빅토리아를 지목해 춤을 추도록 했다.
결혼식 댄스 플로어에 등장한 빅토리아 베컴은 아들의 목에 얼굴을 파묻고 애정을 표현했고, 이에 니콜라 펠츠가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가는 바람에 아수라장이 됐다는 전언이다.
결혼식장에 참석했던 한 손님은 "빅토리아가 아들과 부적절하게 춤을 췄다. 니콜라에게서 그 순간을 빼앗은 건 사실이다. 니콜라는 울면서 뛰쳐나갔다. 베컴 부부 쪽은 환호했고, 펠츠 쪽은 조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또 다른 손님은 "기본적으로 가족 무도회였다. 빅토리아의 행동에 부적절함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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