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여행도 함께 떠났던 박나래, 주사 이모의 사이가 제대로 틀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를 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을 다뤘다.
이날 '주사 이모' 측은 박나래와 극명한 입장 차를 보였다.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박나래가 '주사 이모' 이 씨를 의사로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 씨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는데 굉장히 억울하다는 톤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이 씨의 남편은 박나래와 그룹 샤이니 키의 주장에 대해 "기범(키)이든 박나래도 의사인 줄 알았다고 하는데 거짓말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 집이 정치를 해서 엔터 사장님들과 친했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아내는 주사를 놓을 수 있는 CRPS가 있다. 왼손잡이인데 왼손이 강직돼있다. 아내는 주사 이모가 아니고, 진짜 주사 이모는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이 씨 남편은 아내의 경력에 대해서는 "중국 내몽골 바오터우시에서 제일 큰 병원의 한국 성형 센터장이었다. 거기 의과대학에서 공부를 한 3~4년 했고, 한국 성형 센터장이면서 특진 교수로 임명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내 의료 행위는 없었으며 "아내가 공황장애가 있는데 잠을 잘 자야 하니까 수면 유도제를 준 거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링거 투약도 단 1회였다며 "우리 집에 나래하고 매니저가 딱 한 번 왔다. 시상식 전에 살 조금 빼달라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 씨 남편은 "일회성 호의였다. 돈을 받은 것도 아니고 경제적 이득을 취한 게 없기 때문에 배신감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해 말부터 갑질, 직장 내 괴롭힘, 횡령 등 각종 의혹을 둘러싸고 전 매니저와의 진흙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박나래는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행위로도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다. 박나래는 지난 2023년 11월 대만 해외 출장 당시 제작진의 허락 없이 주사 이모와 몰래 동행한 것이 알려져 파장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사 이모가 의사인 줄 알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병원에서 모든 걸 어레인지하고 본인이 의사라고 하길래, 거기서 대놓고 '의사면허증이 있냐'라고 물어볼 수는 없었다"며 의사로 오해해 시술받았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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