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남경주(63)가 여성 성폭력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한국 뮤지컬협회의 이사장에 출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 뮤지컬협회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선긋기에 나섰다.
12일 한국 뮤지컬협회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배우 남경주가 협회 이사장에 출마했다가 갑작스럽게 불출마 하게 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후보자 등록 기간 안에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 뮤지컬 협회가 이사장을 모집하며 공고를 낸 가운데, 지난달 말일까지 직접 서류를 제출해야 후보로 등록되지만 남경주는 서류 제출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왜 해당 보도가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스포츠 서울은 남경주가 오는 23일 개최 예정인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후보에 있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갑작스럽게 불출마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현장을 빠져나와 112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남경주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공식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남경주는 한국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뮤지컬 대부'로 불리기도 했다. 1982년 연극 '보이체크'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렌트', '맘마미아',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25년에도 '히든러브', '더 쇼! 신라' 등 여러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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