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이일재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지났다.
고 이일재는 지난 2019년 4월 5일 새벽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향년 59세.
고인은 생전 폐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당시 이일재 측 관계자는 "최근 몇 달 새 병세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전했다.
고 이일재는 사망 전인 2018년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았지만 건강하게 이를 이겨내고 있으며,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특히 그는 배우로서의 복귀를 다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출연 1년 후 결국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모았다.
이러한 비보에 당시 동료 배우들도 큰 슬픔에 빠졌다. 신현준, 배정남, 양미라 등은 개인 SNS를 통해 고인을 향한 애도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김영호는 "며칠 전 수화기 너머로 자신의 아픔보다 친절하게 날 걱정해주던 형. 감사하고 고맙다"며 고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고 이일재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을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장군의 아들' 시리즈 세 편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선유락', '해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깊은 슬픔', '깡패법칙', '블루', '날나리 종부전'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2017년 영화 '보안관'에 특별 출연한 것이 고인의 마지막 영화 출연이었다.
영화계뿐만 아니라 안방극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고인은 드라마 '폭풍의 계절', '장녹수', '젊은이의 양지', '야인시대',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왕과 나', '과거를 묻지 마세요', '각시탈', '대왕의 꿈'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생전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며 대중 곁을 지켰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남긴 수많은 작품은 여전히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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