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명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해병대 1사단장 임성근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배우 박성웅이 다시 본업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박성웅은 지난달 26일 방송을 시작한 KBS 2TV 목요드라마 '심우면 연리리'에서 주인공 성태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성태훈은 대기업 출신에서 하루아침에 시골로 내려온 현실 밀착형 가장이다.
박성웅은 농사와 가족을 동시에 지켜내야 하는 고군분투기를 그리며, 기존에 강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매력과 리얼한 생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박성웅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대하사극 '문무'에도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삼국시대 신라의 명장 김유신 역에 캐스팅됐다. 역사적 서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정통 사극 '문무'에서 박성웅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김유신의 리더십을 표현할 예정이다.
박성웅은 영화 '오케이마담2'와 '랜드'에도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까지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박성웅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형사부(나) 심리로 열린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심을 모았다. 박성웅은 2022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이 만난 것으로 의심받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 동석했던 인물로 지목됐다.
박성웅은 이날 증인신문에서 "술집 상호나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면서도 "정확하게 기억나는 것은 이 전 대표가 동생 또는 친구처럼 여기는 분이 왔다 갔다는 것이다. '우리 장군', '우리 사단장', '해병대'라고 하고 둘이 허그한 것은 기억난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지난해 9월 특검 조사에서도 "이 전 대표와는 아는 사이였고, 임성근 전 사단장은 그 자리에서 처음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관계자들에게 접촉,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한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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