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포르노 배우 아시아 카레라, 텍사스 변호사 시험 합격


13세에 카네기홀 피아노 무대에 섰고, 멘사(Mensa) 회원으로도 알려진 전직 성인 영화 배우 아시아 카레라(Asia Carrera·본명 제시카 스타인하우저·Jessica Steinhauser)가 텍사스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TMZ가 16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카레라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월 변호사 시험을 봤고 합격했다"고 직접 밝혔다. TMZ가 텍사스 주 변호사 합격자 공식 명단을 확인한 결과 그녀의 본명이 등재돼 있었다. 텍사스 주 신규 변호사 선서식은 오는 27일 오스틴에서 열릴 예정이다.
카네기홀 피아니스트→포르노 배우→멘사 회원→변호사
카레라의 삶은 그 자체로 파란만장하다. 일본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13세에 카네기홀 무대에서 바흐를 연주했을 정도로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 뉴저지 럿거스 대학교에서 일본어와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부모의 극심한 압박을 견디지 못해 10대 시절 가출 후 한때 노숙자 생활을 하기도 했다.
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스트리퍼로 일하다 1993년 성인 영화계에 입문한 그녀는 35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했고, 1995년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성인 영화계 최고 권위상인 AVN 올해의 여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2003년 결혼과 함께 은퇴했다.
연예계 활동 중에도 그녀는 고지능자 모임 멘사 회원으로 알려져 있었다. 2012년 다큐멘터리 '애프터 포르노 엔즈(After Porn Ends)'에 출연해 성인 영화 이후의 삶을 공개하기도 했다.
카레라가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된 구체적인 계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녀가 스스로 합격 소식을 공개하며 법조인으로서의 새 출발에 의지를 보인 것은 분명하다. TMZ는 "아시아는 법을 실제로 공부하고, 시험을 통과하고, 변호사가 될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