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임영웅 팬클럽 '서울 동북부영웅시대'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4월 16일 서울 노원구 하계1동에 있는 중증발달장애인 요양시설 '동천일리하우스'를 찾았다. '서울 동북부영웅시대' 회원 12명은 이날 열린 소규모 운동회에 봉사자로 참가했다.
이날 운동회는 알 낳기 댄스, 신발 던지기, 과자 따먹기, 훌라후프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수겸, 경은, 삶의희망, 스마일천사, 매내미, 예쁜공주맘, 수유리, 왕눈이58, 별빛라니, 마리아, 시현, 안개꽃 등 12명의 회원은 이용자들의 안전을 살피며 행사 운영을 도왔다.

운동회 이후에는 인근 뷔페식당 '쿠우쿠우'에서 점심 식사 봉사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거동이나 식사가 서툰 장애인들을 위해 음식을 담아 나르고 먹기 좋게 잘라주며 식사를 지원했다.
'서울 동북부영웅시대'와 동천일리하우스의 인연은 2023년 노원교육복지재단 주관 '희망나눔 김장행사'에서 시작됐다. 이후 바자회 참여와 연말 후원 등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시설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시설 특성상 외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한데, 영웅시대 회원들이 매번 진심으로 함께해주어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울 동북부영웅시대' 수겸 방장은 "금전적인 기부도 중요하지만, 직접 현장을 찾아 눈을 맞추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진정한 나눔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이용자들과 교감하며 우리가 더 큰 에너지를 얻고 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가는 팬클럽이 되겠다"고 전했다.
'서울 동북부영웅시대'는 2021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와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2억 1961만 원에 달하며, 아티스트의 선한 영향력을 사회 곳곳에 전파하는 건강한 팬덤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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