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정희가 건강이 악화한 모친과 일상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퇴원 후, 집에서 맞이한 첫 외출. 멀리 나갈 수는 없지만 엄마가 햇살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집 주차장 작은 정원을 조용히 열어두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원에 앉아 있는 서정희 모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모친은 집 안에 꾸며놓은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정희는 "화장도 못 한 얼굴, 많이 지친 얼굴, 아직은 기운이 돌아오지 않은 몸으로 의자에 앉아 계신 엄마는 그 자체로도 내 눈에는 충분히 빛나고 있었다"며 "바람과 햇살에 말린 초록의 잎들 사이에서 엄마는 오래 잊고 있던 숨을 천천히, 깊게 고르는 것 같았다.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괜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이 시간이 조금 더 머물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이어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다. 오늘의 외출은 여기까지로도 충분하다. 우리 집 작은 정원, 내일은 옥상정원으로 모레는 지하 이끼정원으로, 엄마를 위한 가장 따뜻한 자리. 그리고 나는 그저 엄마가 이렇게 쉬고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가만히, 오래 사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방송인 고(故) 서세원과 1982년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다. 특히 맏딸 서동주는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 작가로 활동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서정희는 2014년 고 서세원의 가정폭력 혐의가 드러나면서 결혼 생활 3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재 서정희는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2기 진단받고 투병하던 당시 김태현이 큰 힘이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최근에는 모친을 간병 중인 근황을 밝히며 "엄마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었어요. 저는 지쳤고 많이 힘들었어요. 이제 퇴원을 했지만 아직도 외래로 병원을 모시고 다녀야 하네요"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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