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준비 과정에서 계류유산을 겪었던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데이트를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했다.
서동주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명동 데이트 했던 날. 시험관과 한약 때문에 잠시 멀어져 있던 타르트와 라떼를 3개월 만에 만났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데이트 중 타르트를 구입한 서동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동주는 또한 카페에서 라떼를 마시거나 식당에서 충무김밥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동주는 "늘 곁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멀어지고 나니 알겠더라. 평범한 탄수화물 한 조각이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라며 "우리는 종종 큰 행복을 찾아 헤매지만, 사실 행복은 타르트 한 입, 라떼 한 모금처럼 아주 사소한 형태로 찾아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름 잘 참고 살았는데, 먹고 나니 또 생각난다"며 "이걸 대체 어떻게 끊고 살았지, 그리고 앞으로는 또 어떻게 참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동주는 방송인 고(故) 서세원, 서정희의 딸이다. 그는 지난해 6월 4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으며, 남편은 방송인 장성규의 매니저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서동주는 난임 사실을 고백하고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해왔다. 지난 4월에는 시험관 시술 중 계류유산을 겪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한 남성에게 스토킹 피해를 당한 사실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해당 남성은 배우 김규리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상해를 저지른 40대 남성과 동일 인물로 알려졌다.

서동주는 "연초에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한 남성에게 속아, 남편이 출근한 뒤 저 혼자 있던 집에 그 사람이 들어온 적이 있다"며 "급한 마음에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스피커폰으로 통화했고, 그 남성에게도 제가 통화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거리를 둔 채 그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봤는데, 집 안을 돌아다니며 수도관과 집 내부를 자세히 사진으로 찍고 있었다. 제가 키우는 강아지들이 낯선 사람이 들어오니 그에게 달려들었는데, 사실은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하고 만져달라고 한 거였다. 그런데 그 남성은 당황한 듯 보였고, 결국 집 밖으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동주는 "(경찰 신고) 이후 알게 된 사실인데, 그 사람은 자신이 제 팬이라 연초에 저를 만나 에너지를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며 "심지어 작년에도 저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찾아온 적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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