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유화가 자연주의 출산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밝혔다.
최유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연주의 출산 후기를 공개했다. 그는 "척추 측만증이 있는 나는 출산할 때 허리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무통 잘 놓는 병원 가야지'라고 생각했다"며 "임신이 현실이 되고, 무통에 대해 알아보니 내가 원하는 출산 방식은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통 부작용에 대해 걱정했다며 "우연히 자연주의 출산에 대해 알게 됐고, 나와 철학이 맞닿아있다고 느꼈다. 임신 9주 차에 병원을 찾아갔고, 그 선택이 내 출산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산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유화는 "진통을 하다 보면 몇 시간이나 갈지 모르기 때문에 막연한데, 점점 더 아파지면 아기가 곧 나를 만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렸다"며 "조산사님과 남편은 진통이 올 때마다 마사지를 해주거나 샤워물로 따뜻하게 허리를 지져주거나 손을 잡아주면서 열심히 도와줬다. 남편이 옆에서 호흡을 도와준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주사도 안 꽂아서 아무 자세를 취해도 되고, 진통이 왔다 갔을 땐 좋아하는 커피도 마셨다. 어느 순간 아기를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해서 조산사님이 내게 스쿼트를 시켰다. 아플 때 같이 힘주는 게 덜 아프다고 해서 내 자아는 내려놓고 그대로 따랐다. 50분이 됐을까, 그때 아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유화는 아기가 3.78kg으로 태어났다며 "자연분만하면 바로 걸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원했던 대로 밥 먹을 수 있는 건 좋았지만 걷는 건 왼쪽 고관절 근육통이 심해 며칠은 뒤뚱뒤뚱 걸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출산 20일이 지난 최유화는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하며 출산의 모든 과정을 남편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뜻깊었다"며 "남편이 겁이 많아 탯줄은 내가 잘랐다. 걱정했던 허리도 아프지 않게 출산했고, 이 모든 과정이 신비롭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유화는 지난해 12월 비연예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히며 "소중한 생명이 먼저 찾아왔다"고 전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