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질, 불법 의료행위 논란 등으로 전 매니저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가 5월 중 다시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박나래는 5월 중 자신의 특수상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의료법 관련 위반 등의 혐의와 관련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날짜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나래는 앞서 지난 2월과 3월 총 2차례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자신의 여러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첫 출석 당시 7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나래는 "조사에서 어떤 점 소명하셨나"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사실대로 질문에 답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그건 조사를 통해 추후에 밝혀질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니저들에게 술잔을 던진 적 있나'는 질문에는 "오늘 조사에서 성실히 임했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잡아야 되고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의 불편한 사안들과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나래는 또한 '전 매니저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답했다. '오늘 조사에서 어떤 질문 받았나', '어머니랑 전 남자친구를 소속사 직원처럼 월급 주신 거 맞나', '불법 약물 투약 혐의 인정하나' 등 이어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나래는 이어 2번째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서는 취재진에게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지난해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의혹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주사이모' A씨를 통해 자기 집과 주사 이모의 일산 자택, 차량 등에서 링거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샤이니 멤버 키와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과하고, 이들 역시 활동을 중단했다.
반대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한 상황이며 고소인 조사를 이미 마쳤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반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나래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나래 관련 사건은 총 8건으로 6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2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현재 두 경찰서의 수사는 진행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으로 확인된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용산서 수사의 경우 시일이 좀더 걸리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전 매니저들이 갑질 의혹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주사이모' 관련 의혹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의사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시술을 계속 받았다며 녹취 등을 근거로 불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A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다수 연예인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최근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받았고 경찰은 A씨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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