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 가수 김건모가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거짓 사생활 폭로에 시달리다가, 가세연 김세의 대표의 구속과 함께 이제 겨우 복귀 활동을 하게 됐다.
지난 25일, 김건모는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싱글 '어디쯤 가고 있을까'를 발매,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지난 2016년 발매한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50' 이후 무려 10년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김건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 대구, 수원, 대전, 인천, 창원, 서울에서 '25-26 김건모 라이브투어'를 하며 컴백 예열을 마쳤다. 김건모는 투어 내내 "이제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새 앨범을 준비하며 다가가겠다"라고 밝혔으며, 이번 컴백이 그의 35년 음악 인생에 '두 번째 출발점'임을 예고했다.


김건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한 의혹에 휘말렸다. A씨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가세연'에 출연해 이 같이 주장하며, 김건모를 고소한 것.
당시 김건모는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을 발표한 터라 더 큰 논란이 됐다. 이에 김건모는 "A씨가 누군지 모른다"고 강하게 부인했고, 검찰은 지난 2021년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벗었지만, 논란의 여파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당시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했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전면 취소했다. 이후 김건모는 2019년 장지연과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지만, 이후 2년 8개월 만인 2022년 이혼했다.


김수현은 억울함 속에 10년 같은 1년을 보내고 마침내 복귀한다. 지난 8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수현이 오는 7월 14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 광고 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해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 교제했다는 등 가세연이 퍼뜨린 부정적인 소문에 휩싸이면서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촬영 중단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글로벌 스타'이자 '광고 스타'이기도 했던 김수현은 프롬바이오를 비롯해 클래시스, 쿠쿠전자, 트렌드메이커 등으로부터 총 100억원대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고도 알려졌다.
김수현의 암흑 행보는 김세의가 명예훼손, 협박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역전됐다. 지난 5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세의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 결과, (김세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등),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가 인정됐으며,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김세의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박지나)는 김세의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신청 단계부터 경찰과 협력해 김세의가 구속 송치되도록 했다. 이후 피해자 조사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의 녹음파일 감정 등 보완수사를 거쳐 김세의가 자료를 임의로 편집·왜곡하거나, 최소한의 사실 확인 없이 허위 자료를 무분별하게 이용해 피해자의 사생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세의는 작년 3~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15세 때부터 약 6년간 성인인 김수현과 교제했고, 고인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김수현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김세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사실을 꾸며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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