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민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A씨가 결심 공판을 앞두고 SNS를 통해 연이어 입장을 내놓고 있다.
11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는 황정민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된다. 양측이 스토킹 혐의와 사건 경위 등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검찰의 구형이 이뤄질 예정이다.
결심 공판을 앞두고 A씨는 10일부터 11일 오전까지 자신의 SNS에 여러 건의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취지를 설명하는 글, 황정민과 함께 추진했다고 주장하는 사업 관련 정황, 최초 연락처 교환 경위에 대한 주장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어 통화 녹음 및 개인적 만남과 관련한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며 황정민 측의 설명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A씨는 황정민 측이 자신과의 관계 및 사건 경위를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제발 거짓말 좀 그만해"라고 적었다. 또한 "황정민이 자신 있게 허위 주장하는 부분들은 공통적으로 '만남'에서의 대화 등 녹음이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자에 집중돼 있다"며 황정민 측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A씨는 자신이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정황조차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관련 자료를 계속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소속사는 "황정민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황정민이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법원이 A씨에 대해 세 차례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으며, 이후 스토킹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해당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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