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광수가 새로운 악인을 완성했다.
지난 27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가 전편 공개된 가운데, 이광수는 사라진 금괴를 되찾기 위해 지독하게 뒤쫓는 조직의 간부 박이사 역으로 분해 매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등장마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광수는 욕망에 가득 찬 박이사의 면모를 극대화한 열연으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는 박이사가 금괴의 행방을 쫓는 과정 속 인물들을 협박하는 장면들에서 분노에 차오른 얼굴은 물론, 잔혹하면서도 과감한 액션을 선보여 보는 이들까지 섬뜩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이사가 금괴를 마주한 순간 이광수의 눈빛 연기는 극한으로 치솟은 욕망을 고스란히 담아내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광수는 최후의 빌런 활약으로 '골드랜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그는 끝내 김희주(박보영 분)와 이도경(이현욱 분)을 만나게 된 박이사가 금괴의 위치를 추궁할 때 광기 어린 눈과 비열한 웃음으로 박이사가 지닌 욕망의 끝을 드러냈다. 이후 이광수는 박이사가 도경을 죽일 때 망설임 없는 눈빛을 보이는가 하면, 희주와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죽음을 맞이한 박이사의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드높이며 임팩트를 남겼다.
이처럼 이광수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새로운 악인의 얼굴을 그려냈다. 그는 흉터, 피투성이 분장으로 비주얼에 생동감을 더했고, 차에 매달리는 추격 신부터 총과 칼을 이용한 격렬한 몸싸움까지 다양한 액션을 소화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번뜩이는 안광과 떨리는 표정으로 표현, 살벌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골드랜드'를 통해 또 한 번 '인생캐'를 경신한 이광수가 앞으로 이어갈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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