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이 시간을 거꾸로 돌렸다. 48세라는 나이도 긴 경력도 톱스타라는 타이틀도 내려놓은 하지원은 무대에 올라 진심을 다했다. 이런 하지원의 도전과 노력이 대중에게도 닿았다.
하지원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깜짝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인 '홈런'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무대는 하지원이 출연 중인 JTBC 디지털스튜디오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서 내건 조회수 공약이 시작이다. 하지원은 게스트로 출연한 기안84와 강남의 도발에 "영상 조회수가 120만을 넘으면 '홈런' 무대를 재현하겠다"라고 공약을 던졌다. 이후 영상 조회수가 폭발하고 이 공약이 초고속으로 달성되면서 음악방송 강제 소환이 성사됐다.

무대에 오른 하지원은 시간을 되돌린 듯한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원은 화이트 톤의 과감한 크롭 스타일 착장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슬림하면서도 탄탄한 복근을 드러냈고 무대를 꾸미는 내내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함께,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지원이 완벽하게 재현한 Y2K 감성에 시청자도 매료됐다.
하지원의 깜짝 무대 공개 후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커뮤니티, SNS, 영상 클립 댓글창에 호평이 쏟아졌다.

하지원의 남다른 자기관리, 세월을 역행하는 미모, 예쁜 춤선, 진심을 다하는 모습에 애정어린 반응들이 이어졌다.
하지원은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홈런' 무대 비하인드 사진을 전격 공개하며, 오랜만에 무대에 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하지원은 "사실 한때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만 생각하던 무대였다. 강남 이상화 부부의 깜짝 소환과 기안84의 권유에 힘입어 다시 무대를 준비하게 되면서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준비 기간이 다소 짧아 걱정도 많았지만, 함께 출연하는 멋진 후배 가수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밤낮없이 열심히 연습했다. 실수 없이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후련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오랜만에 선 무대를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해 준 팬들을 비롯해, 따뜻한 시선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동 어린 인사를 덧붙였다.
1978년생인 하지원은 올해 48살이다. 나이와, 경력과, 타이틀까지 다 내려놓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오른 하지원의 노력과 평소 꾸준히 관리해온 미친 미모에 대한 관심이 당분간 이어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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