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비전을 밝혔다. AI(인공지능)와 로봇,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
1일 갤럭시코퍼레이션(이하 갤럭시) 측은 최 대표가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계를 넘어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갤럭시의 성장 전략을 '오늘(Today)·내일(Tomorrow)·모레(Future)'라는 3단계 비전으로 설명하며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최 대표에 따르면 갤럭시의 '오늘'은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커머스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단계다. '내일'은 AI와 로봇 기술을 IP에 접목해 아티스트가 시간과 공간,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드는 단계다. 궁극적인 목표인 '모레'는 인간과 피지컬 AI가 완벽하게 공존하며 IP가 영속적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이제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를 넘어 콘텐츠가 스스로 진화하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갤럭시는 K-컬처와 피지컬 AI를 결합해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갤럭시에 대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아니라 AI, 로봇, IP가 융합된 피지컬 AI 엔터테크 기업"이라며 "기술과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산업군을 개척하고 있다"라고 내세웠다.
최 대표는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할 핵심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서울에 개관 예정인 세계 최초의 '갤럭시 로봇파크'를 소개했다. 그는 "갤럭시 로봇파크는 로봇과 인간이 함께 공연하고 소통하는 세계 최초의 피지컬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로봇이 하루 3회, 연간 1,000회 이상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구조를 통해 기존 공연 산업이 가진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로봇 공연장이 아니라 AI와 로봇이 결합된 새로운 수익 모델"이라며 "확장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업계 1등(Number One)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시장을 만들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며,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유일무이한 기업(Only One)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는 창업 이후 최 대표가 걸어온 도전의 여정도 소개됐다. 20대 시절 사업 실패를 경험한 그는 2019년 자본금 100만 원으로 회사를 다시 시작해 현재 누적 2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 원 규모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 대표는 "한계를 받아들이는 순간 성장은 멈춘다"라며 "갤럭시는 앞으로도 K-컬처와 피지컬 AI를 결합해 세계 시장에 새로운 산업을 창조하고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표준을 정의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엔 지드래곤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가수 김종민,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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