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기가 정신없이 바쁘다. 최근 방송에 출연해 곧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이승기는 지난 2일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 방송한 차가원 회장과의 105원 빌라 계약에 대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양측의 입장이 맞서는 가운데, 이승기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콘서트가 매진됐다고 알렸다.
4일 자신의 콘서트 '기승전락'(기승전 : 樂) 포스터를 올린 이승기는 이날 오후 개인계정에 "오픈하자마자 3분 만에 전 회차 매진이라니. 정말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할게요"라고 알렸다. 논란에 직접 대응하는 대신 예정된 콘서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앞서 'PD수첩'에서는 차가원 회장, MC몽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다뤄진 가운데, 차가원 회장이 소유한 고급 빌라에 대해 조명하며 이승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승기가 차가원 회장의 고급빌라에 105억을 내고 전세로 살고 있다고.
이 빌라가 시세보다 높은 깡통 전세라는 우려가 나오자 이승기는 'PD수첩' 제작진에 "차가원 회장의 위층 집이 비어 있는데 우리 부부와 가까이 의지하며 살고 싶다고 지속적으로 전세를 들어와 달라고 권유했다. 수차례 거절했지만 의지할 데가 없다고 호소해 전세를 급하게 들어가게 됐다. 감정평가가 늦어진다고 정확한 전세 금액을 말하지 않다가 이사 직후 전세금을 처음에 이야기한 금액의 3배 이상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와 차가원 회장은 해당 빌라의 전세 대출 이자에 대한 입장차를 보이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이승기의 콘서트 '기승전 : 樂'은 이야기의 흐름을 의미하는 '기승전(起承轉)'과 음악을 뜻하는 '樂(락)'을 결합한 표현으로, 삶의 수많은 장면과 시간을 지나온 이승기의 이야기가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다시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정식 단독 콘서트로는 2013년 이후 약 13년 만에 개최되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 이승기는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 여자라니까', '삭제', '되돌리다', 'Smile Boy(스마일 보이)', '결혼해 줄래'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곡은 물론, 다양한 선곡과 무대를 통해 이승기의 음악 여정을 집약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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