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미선이 투병 이후 달라진 삶의 가치관을 밝혔다
30일 공개된 유튜브 '롤링썬더'에서는 '아.우.디 아줌마들의 우정은 디질 때까지 (남미새 박미선, 이봉원 뱀술, 항암 치료 시절)ㅣ신여성 EP.27'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미선은 이경실, 조혜련과 출연해 투병 생활 이후 달라진 일상을 이야기했다.

이날 박미선은 "나는 심지어 암 치료도 했잖아. 안 한 게 없어. 고생 끝났어. 행복 시작이지 이제"라며 "(항암치료)덕에 남편이랑 사이가 좋아졌다. 사랑이 넘친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다. 봉원이 오빠의 사랑은 내가 보기에는 변함이 없다. 표현을 안 하고 살았는데 이제 미선이한테 표현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지금도 표현은 안 하는데 편안해졌다. 나도 잘하려고 노력한다. 말도 사분사분하게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전에는 어땠는데?"라는 질문에 "그전에는 아예 말을 안 했다. 집에 있어도 없는 사람 취급을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혜련은 "미선 언니가 아프고 나서 감사했다고 하더라. 일부러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들에 핀 꽃도, 구름도 하나하나 다 예쁘고 살아 있는 게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가족이 있고 내가 가정을 잘 지키고 든든하게 버티길 잘했구나 싶었다. 아이들도 엄마가 아파서 많이 속상했지만, 나이 먹고 엄마와 오래 함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딸이 '엄마, 엄마가 안 아파야 하겠지만 혹시라도 또 아프게 돼도 걱정하지 마. 내가 항상 옆에 있을게'라고 말해줬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경실은 "그런 딸이 많지 않다. 엄마가 열심히 사는 걸 보고 자라서 그런 것"이라며 박미선을 위로했다.
한편 박미선은 앞서 지난 2024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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