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생방송 중 여성 BJ를 폭행해 논란에 휩싸였던 개그맨 MC딩동(본명 허용운)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MC딩동은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러닝 후 땀을 흘리는 MC딩동의 모습이 담겼다. 비 오듯 땀을 쏟아내는 그는 가쁜 숨을 고르고 있다.
MC딩동 러닝 기록이 담긴 화면도 공개했다. 그는 평균 6:04 페이스로 무려 20.03km를 달렸다.
최근 MC 딩동은 러닝 등 운동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해왔다. 지난달 말에는 "오늘도 움직인 사람. 오늘도 땀 흘린 사람. 오늘도 자기 자신을 이긴 사람. 세상은 그런 인간들에게 이상할 정도로 유독 많은 것을 내어준다"는 글귀를 공유했다.
글귀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은 어느 순간부터 분위기가 달라진다. 눈빛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결국 운동은 근육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자기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 연습이다"라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MC딩동은 지난 3월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여성 BJ A씨를 폭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방송 중 A씨가 MC딩동에게 "2년 전 사건 있던 XX"라며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자, 격분한 MC딩동이 A씨의 머리채를 잡는 장면이 그대로 송출된 것.
MC딩동은 감정을 추스른 후 "나름대로 트라우마가 있는데 2년 전 사건이란 얘기를 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아이들 생각이 나서 그랬던 것 같다"며 눈물로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방송 이후 MC딩동으로부터 1000만 원의 합의금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며 MC딩동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MC딩동은 개인 계정을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왜곡되어 확대 해석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저는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MC딩동은 2022년 2월 17일 오후 9시 30분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MC 딩동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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