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역 비리'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빅스 출신 가수 라비(본명 김원식)가 지난달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했다.
라비는 지난 7일 팬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건강히 잘 지내고 있냐. 불쑥 전하는 인사로 덮어놓은 불편함을 깨우진 않을까 조심스럽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긴 시간 속에서 여러 감정이 뒤엉켜있을 여러분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다. 그 어려움 때문에 이대로 시간을 보내면 후회할 것 같아 글을 남긴다"고 털어놨다.

이어 "'녘'으로 인사를 전했지만, 글과는 또 다르다고 생각했다.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라비는 2023년 2023년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고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라비는 병역 브로커로부터 '뇌전증 시나리오'를 전달받은 뒤 실신한 것처럼 연기하며 허위 진단을 받으려 했다.
법원은 라비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라비는 병무청 처분에 따라 남은 복무 기간을 이행하고 지난해 12월 소집해제됐다.
지난달 22일에는 신곡 '녘'을 발매했다. 2022년 10월 발표한 '유행 지난 춤' 이후 약 4년 만의 신곡이자 소집해제 이후 6개월 만의 신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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