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였던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반이 지난 가운데 유산과 자녀 후견 문제를 둘러싼 각종 루머가 확산되자 가족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17일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두 자녀의 공동 후견인 역할을 거절했다는 내용이 확산됐다.
이와 함께 서희원 사망 이후 서씨 일가가 아이들의 안부를 제대로 살피지 않았으며, 서희원 기념 동상 제막식에도 자녀들을 초대하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현재 서희원의 두 자녀는 전남편 왕샤오페이가 양육하고 있다.
이에 서희제는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누구도 나에게 공동 후견인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며 "법률 규정상 아버지의 친권이 정지되지 않는 한 내가 아이들의 공동 후견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서희원 기념 동상 제막식에 아이들을 초대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가족들은 미리 초대했으며, 참석 여부는 아이들의 의사와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희제는 "온 가족이 두 아이를 매우 사랑하고 있다"며 "루머에 계속 대응하면 오히려 가족의 아픔이 가십으로 소비될 수 있어 침묵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마음이 아픈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까지 접하게 돼 매우 힘들다"며 근거 없는 추측과 보도를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20여 년 만에 구준엽과 재회해 재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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