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소유진과 코미디언 문세윤, 박지민 MBC 아나운서 등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이하 '오은영 리포트') 출연진이 '배그 부부' 남편 김정환 씨를 향한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21일 자신의 SNS에 '오은영 리포트' 제작진이 공개한 '배그 부부' 후원 계좌를 공유했다.
이어 이체 내역을 공개하며 "이 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나눠 들고 싶었다. 용기 내 준 정환 씨,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소유진은 김정환 씨와 두 아이를 위해 음식을 선물하며 응원을 전한 바 있다.
김정환 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오은영 리포트' 출연 이후 집에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쌓여 당황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이전에도 오배송 사고가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택배 상자가 한꺼번에 온 적은 처음이었다"며 "불안한 마음으로 배송 주소를 확인했는데 모두 우리 집 주소로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송인을 확인해 보니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더본코리아'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며 "'오은영 리포트' 패널인 소유진 씨가 아이들과 함께 먹을 음식들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입으로 들어오는 음식은 거절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잘 먹이겠다. 물론 나도 함께 먹겠다. 베풀어 주신 은혜는 어떠한 형태로든 꼭 갚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소유진은 "냉동실 비어있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 수시로 보내겠다. 꼭 밥 잘 챙겨먹으셔라. 약속하지 않았냐. 또 만나자"라고 격려했다.
이어 김정환 씨는 "(문)세윤 삼촌이 두 아들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용돈도 두둑하게 주셨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에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배그 부부'의 사연이 공개돼 많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아내를 떠나보낸 남편 김정환 씨와 두 아이의 이야기가 전해져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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