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최근 신곡 'Petal'(페탈)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그는 유명해지기 위해 여러 오디션에 도전하는 스타 지망생 역을 맡았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우리는 예전의 당신이 그립다"며 "밖에 나가 예전의 자신을 찾아본 뒤 다시 돌아와 한 번 더 도전해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리를 떠났다가 잠시 후 전기톱을 들고 돌아와 남성들을 잔혹하게 공격한다. 이후 피를 뒤집어쓴 채 대기실로 돌아오자, 그곳에 있던 다른 여성 오디션 참가자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보낸다.
뮤직비디오는 여성 연예인에게 끊임없이 과거의 모습과 변화를 요구하는 사회적 시선을 풍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많은 팬은 영상에 담긴 메시지보다 뼈가 도드라져 보일 만큼 수척해진 그란데의 모습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한 팬은 "사람들은 예전의 아리아나를 그리워하는 게 아니다. 건강한 아리아나를 그리워하는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또 한 팬은 "저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자신의 체중 감량에 대해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단순히 '악플러'가 아니라 진심으로 걱정하고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란데는 수년간 자신의 체중과 외모를 둘러싼 이야기에 여러 차례 직접 입장을 밝혀 왔다. 체형 변화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자신은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몸에 대해 너무 거리낌 없이 말하는 분위기는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의 외모나 생김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건강 상태가 어떤지, 자신을 어떻게 드러내는지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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