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예린이 홀로 떠난 여행 소감을 전했다.
백예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혼밥을 거의 처음 해보았다. 평소에도 벽이나 TV를 바라보며 밥을 먹는 터라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내향형 인간.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무대에 서다 보니 원래 혼자서도 무언가를 할 줄 안다는 것을 잊고 살고 있던 것 같다"며 "요즘 무언가 처음 해보는 걸 도전하거나 하는 게 더 망설여지는 것 같다. 혼자 여행이나 혼자 커피라든지 29년 동안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쉴 시간이 생겨 뒤늦게 날아왔다"고 설명했다.
백예린은 한 식당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이모님들 중 한 분이 서울에서 왔냐며 연예인이냐고 물으셨다. 애매한 포지션을 뭐라 설명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아녀유~ 감사해용~' 너스레를 떨고 식당을 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게 혼자 여행하는 재미인가 싶었다. 이모님들의 정을 느끼고, 괜히 한마디 슥 끼어도 보고, 칭찬도 듣고, 또 오겠다고 한 가게에 다시 찾아가 안부를 여쭙고, 가끔 떠올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예린은 서점과 카페 등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곳의 그런 모습들 두세 개만으로 이 여름을 잘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아쉽지도, 너무 욕심부리지도 않은 행복한 여행이었다. 자주 훌쩍 떠나야겠다"고 밝혔다.
백예린은 "여행을 가보는 것, 멋진 공연을 하는 것, 집에서 휴식하는 것, 밥 먹는 것, 잘 자는 것 다 많은 분들 덕분에 하고 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백예린은 최근 발매된 래퍼 쿠기의 새 디지털 싱글 'Stuck'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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