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지선 아들인 래퍼 시바(SIVAA, 21·본명 김정훈)가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근황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시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솔직히 저는 한동안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먹고살 수 있을 거라는 다소 거만한 생각을 했었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도 모두 음악에 쏟아부었지만, 현실적으로는 가진 돈이 점점 줄어들었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걱정도 커졌다"라고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시바는 "무엇보다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가 심한 상태에서 새로운 일을 알아봐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두려웠다. 그래서 계속 회피하며 눈만 뜨면 작업실에 가고, 운동을 하고, 다시 작업을 반복하는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런 일상이 오히려 저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다행히 시바는 건강하게 극복 중인 일상을 전했다. 그는 "그러던 중 우연히 좋은 기회가 찾아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은 일주일에 4일, 하루 7시간씩 일하고, 남는 시간에는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 쉬는 시간도 없고 식사도 제공되지 않는 환경이지만 제가 다시 사회에 나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를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라고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또한 시바는 "음악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4년이 되었다. 지금까지 제 음악을 들어주시고 묵묵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앞으로도 제 근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종 전해드리겠다. 항상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제 음악이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거짓말이 아니라,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저는 지금 이 자리까지 절대 올 수 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지금의 저는 제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언제나 제 음악을 들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진정성 있게 마음을 표했다.
시바는 김지선 부부의 3남 1녀 중 둘째 아들이다. 2024년부터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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