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해인이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런 엿 같은 사랑'의 일본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밥 잘 사주는 예쁜 해인 | EP.152 정해인 | 살롱드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해인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 홍보를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해인은 '이런 엿 같은 사랑' 작품을 촬영하며 겪은 특별한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일본 촬영이 있었는데 보조 출연자 중 제 팬분들이 계셨다. 저는 처음에는 몰랐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촬영 중 컷을 하고 다음 세팅을 준비하는 시간이 있지 않나. 보조 출연자분들이 계속 저를 바라보고 유난히 상냥하게 인사해주시더라"며 "처음에는 '역시 일본은 참 예의가 바르고 나이스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조 출연자들의 친절에는 뜻밖의 이유가 있었다. 정해인은 "알고 보니 제 팬분들이었다. 촬영이 끝난 뒤 뒤늦게 그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새벽 3시나 4시쯤이었던 것 같다.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드렸다"며 "엄마와 딸이 함께 오신 분들도 있었다. 두 분 모두 제 팬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정해인은 "그분들에게도 좋은 추억이었겠지만 저에게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됐다"며 "이번 작품에는 유달리 특별한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정해인과 '이런 엿 같은 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하영은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하영 측은 처음에는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이후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포함된 기록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오는 14일 예정됐던 하영의 '이런 엿 같은 사랑' 인터뷰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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