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연(정이연, 31세)이 영화 '경주기행' 인터뷰 중 눈물을 쏟았다.
이연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이연은 극중 동생 경주를 잃은 세 딸 중의 막내 동주 역을 맡았다.
이연은 '경주기행'에서 이정은을 비롯해 공효진, 박소담 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하며 "존경하고 신뢰하는 선배들에게 의지 하며 촬영했다. 더 좋았다. 현장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후배 입장에서 정말 많이 배웠고, 항상 '이번에도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소년 심판'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등장했던 이연.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이연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눈물을 쏟았다.
이연은 "독립영화부터 차근차근 시작했다. 작품을 고를 때 한번도 스스로 무리한 적이 없었다. 작품을 고를 때 하기 싫거나 무리가 될 것 같지만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안한다. 지금도 잘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작품 하나를 할 때 오래 걸린다. 두 작품을 하면 한해가 지나가고 촬영할 때는 계절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른다"라며 "그 사이 저도 서른이 넘었다. 그 과정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연은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은 정신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배우는 게 크다. 선배들의 역사를 제가 다 알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이야기 듣는것이 남는다. 그런 제 선택을 존중해주는 회사에도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연은 "제가 하고 싶은대로 작품을 하고 있는데,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했으면 좋겠다. 더 많은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경주기행'은 8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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