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하리수가 30년 전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겪은 변화와 현재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8일 유튜브 채널 'TG걸스'에는 '원조 TG걸스 큰언니 하리수가 왔다!ㅣ화장품모델 유언비어 뜬소문 등 바로잡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하리수는 화장품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전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1991년도부터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드라마, 광고 모델로도 캐스팅됐는데 계약을 못 했다. 트랜스젠더라는 이유 때문이었다"며 "10년 동안 무명으로 있다가 기회를 얻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화장품 광고에 대해서는 "국내 최초로 신인이 메이크업 뷰티 모델을 하면서 단기 6개월에 6000만 원을 받았다"며 "화장품 회사 회장님이 '무조건 하리수여야 한다'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하리수는 "20대 초반이 전성기였다. 트랜스젠더계에서는 전성기였다"고 돌아봤다.
세월이 흐르면서 달라진 외모와 관리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하리수는 최근 8년 만에 피부과를 찾았다며 "나이가 드니까 얼굴에 멍이 들더라. 살성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보톡스 등에 대해서도 "맞으면 2~3개월 정도 가고 효과도 없다"고 털어놨다.
하리수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은 아니라며 "성전환 수술을 일찍 했다. 1995년에 했으니까 30년 됐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과거 여성 호르몬을 꾸준히 투여하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에 현재는 호르몬 치료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 6년 전 골다공증 초기 진단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80세인 엄마보다 내 뼈가 더 안 좋더라"며 당시 자신의 뼈 건강 상태를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다시 여성 호르몬을 맞기도 그렇다"며 "젠더 세계에서 빠져나와서 살고 있으니까 정보도 없다"고 현재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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