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53)이 '피의 게임X' 도전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텐츠웨이브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3일 첫선을 보인 OTT 웨이브 오리지널 두뇌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X'에 출연하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민은 2021년 '피의 게임1' MC에서 새 시즌에선 '플레이어'로 함께했다.
특히 이상민은 2014년 종영한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지니어스2') 이후 무려 12년 만에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 다시금 도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민은 '피의 게임X' 출연 이유에 대해 "사실 '지니어스2' 우승 이후 어떤 서바이벌 예능 출연 제안이 들어와도 하지 않았다. 워낙에 점점 게임이 어려워지고, 또 난이도와 상관없이 세대 간의 색깔이나 차이가 커지다 보니까 그랬다. 제가 생각한 10년 전 서바이벌 형태와 많이 달라져서, '나가면 무조건 나는 아주 창피하게 잡아먹힐 것이다' 그 생각이 컸다. 근데 고민을 계속한다는 게 하고 싶다는 거니까 '하자' 해서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터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지니어스2' 이후 서바이벌을 하나도 안 본 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 정말 단 하나도 보지 않았다. '지니어스2 우승한 기억만 죽을 때까지 끌고 가자' 이런 생각에 진짜 카메오 제안도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제안이 들어왔었는데 아예 다 거절을 했었다. '데블스 플랜' 시리즈도 얘기만 듣고 안 봤었다. 그래서 '즐기자' 하는 마음으로 '피의 게임X'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비록 '기권'으로 중도 하차 엔딩을 맞았지만 이상민은 "후회는 1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삶의 루틴이 거의 똑같다. 녹화하고 집에 오고 일-집 이거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다. 밖에서 외식도 거의 안 한다. 사람이 한 번 무너졌다가 다시 또 일어나면, '이 자리에서 무너지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거의 밖에서 누구를 만나지 않는다. 그래서 '피의 게임X' 녹화가 저한테는 최고의 일탈이었다"라고 남다르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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