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재 셰프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와인 바꿔치기' 논란과 별개로 "발렛파킹을 맡겼더니 과태료를 받았다"라는 소문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온라인에는 한 네티즌이 "모수 다녀옴"이라며 "발렛 맡겼더니 과태료 받은 게 레전드"라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네티즌은 모수 방문 인증샷과 '과태료 부과 대상차'가 적힌 통지서 사진을 게재했다.
황당한 사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고, 이 네티즌은 21일 "모수 근황. 상품권 받음... 작년 발렛사고 아직도 해결 안 됐는데 참나..."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모수는 지난해에도 발렛파킹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5월 TV조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해 12월 4일 발생했다. 당시 모수서울을 방문한 고객 차량을 발렛파킹 직원이 이동하던 중 눈 쌓인 골목길에서 미끄러지며 벽면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충돌 이후 반 바퀴가량 회전한 뒤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모수 측 관계자는 피해 고객에게 사고 처리를 약속했고, 발렛파킹 업체 측은 우선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정비소에 2천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후 수리 과정에서 전체 견적이 약 7천만원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보상 문제가 복잡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모수서울 관계자는 피해 고객과의 대화에서 "저희 회사에서도 너무 죄송한데 뭐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라며 "법적으로 이제 고소를 하시는 게 제일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차량 수리가 완료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수리비가 정산되지 않으면서 피해 고객 A씨는 차량을 인도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모수 측은 "원칙적으로 발파킹 업체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부담한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발렛파킹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고객님께서 합리적인 보전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수서울은 별도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방문객 대다수가 발렛파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4월 안성재 셰프가 이끄는 모수 서울에선 소믈리에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이 벌어져 큰 파문을 낳았다. 피해 손님에 따르면 2000년 빈티지 와인이 서빙돼야 했으나, 실제론 가격이 10만 원 정도 더 저렴한 2005년 제품이 제공됐다. 뒤늦게 이를 눈치챈 피해 손님이 담당 소믈리에에게 항의하자 사과 대신 "그럼 2000년 빈티지도 맛보게 해 드리겠다"라고 대응해 논란을 키웠다.
여기에 모수 서울 측은 "사안 발생 이후 고객님께 별도로 사과를 전했고 너그럽게 받아주셨으나, 저희 식당에 보내주신 기대에 비추어 볼 때 그 과정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피해 손님의 폭로에 기싸움을 하는 듯한 사과문으로 뭇매를 맞았다.
결국 모수 서울 측은 "같이 갔던 일행인데 끝까지 죄송하다는 말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저도 모수에서 불쾌한 경험이 있었던 사람으로서 모수 서비스의 가장 의아한 부분은 즉석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말씀드렸음에도 사과가 없었고, 해결을 해줄지 말지를 고객에게 물어봤다는 점이다. 이 사과문에는 가장 중요한 발생의 원인이 없어 보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문제를 언제부터 인지하고 있었나요? 고의였었나요? 실수였었나요?", "작년 7월 8일에 와이프 출산 기념으로 장모님 포함 4인 방문 후 2인만 페어링 와인시켜서 먹는데 중간에 돔페리뇽을 빼고 주셨다" 등 폭로가 계속되며 '역풍'을 맞기도 했다.
이에 안성재 셰프는 5월 뒤늦게 "회사 규정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하였고, 앞으로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안성재 셰프는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함께 OTT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 2 심사를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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