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새롬이 일부러 비호감 캐릭터를 자처했다고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정신차려 김새롬'에는 '데뷔 22년차 김새롬이 속에만 담아뒀던 말들 최초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새롬은 방송에서 보여지던 이미지와 달리 내향적이라고 밝히며 "자유롭게 친하게 연락하는 친구도 얼마 안 된다. 두 명밖에 안 된다"며 "친해지는 것도 사실 좀 오래 걸린다. 친근하지 못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새롬 매니저는 "남한테 민폐를 끼치지 않는 성격"이라며 김새롬의 성격을 밝혔다.
김새롬은 "어렸을 때부터 일을 시작하면 이 거친 세상으로 뭣 모르는 새싹, 여린 잎인 나를 보호해야 되니까 누구도 믿지 않고 누구든지 의심했다. 안 강한데 강한 척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일한 사람들은 다 공감할 거 같다"고 전했다.

또한 김새롬은 비호감 캐릭터를 자처했던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13년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를 언급하며 "예전에 '순정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순위를 매기는 거였다. 3~4회쯤 내가 들어갔다. 내가 잘하면 고정이 되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 이야기를 하면 대중들의 비난을 살 거 알면서도 한 커트라도 더 따고 싶고 고정이 되고 싶어서 자극적인 말을 엄청 했다"며 "초반에는 제일 비호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중엔 고정이 됐으니까 나도 나를 표현해야 했다. 그래도 난 내 인성을 믿었다. 왜냐하면 우리 엄마가 나를 잘 키워줬으니까. 나중엔 제일 호감인 캐릭터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나오는 사람 중에 오해 없이 사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 늘 구설수에 오르는 게 일상이었다"며 "그래서 남 이야기를 더 안 듣는 걸 수도 있다. 나를 모르는 사람이 나를 욕해서 내가 거기에 상처받으면 한도 끝도 없으니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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