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준원이 '유부녀 킬러'와 '놀면 뭐하니?'에 받았던 출연하며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정준원은 14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 종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 '킹피셔' 유보나(공효진 분), 유보나의 남편이자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는 사회부 기자 권태성(정준원 분), 권태성의 절친이자 범죄자를 잡아야 하는 숙명의 형사 이동진(이상이 분)의 서로 다른 신념이 균형감 있게 전개됐다.
정준원은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자 킹피셔를 집요하게 취재하는 기자, 그리고 아내의 비밀을 감싸안는 진중한 남편 권태성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이끌어왔다. 최종회에서는 모든 진실을 마주한 뒤에도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겠다는 변함없는 선택으로 권태성답게 무해하고 따뜻한 결말을 완성하며 마지막까지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유부녀 킬러'는 지난 12일 10.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유부녀 킬러'가 좋은 성적으로 종영했다. 소감은?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지난 8월 정준원 배우가 공효진 배우와 함께 '유부녀 킬러' 홍보차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가 주문한 상황극을 바로 보여주지 못하고 소극적인 면모를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유부녀 킬러' 시청자 유입이 잘 될지 걱정이 따르기도 했다. 마음고생을 하진 않았는지.
▶제가 즉흥적으로 진행되는 예능 경험이 없었다. 작품 홍보 목적으로 출연했는데, 제가 평소에도 즐겨보던 프로였다. 워낙 좋아하던 유재석 선배님을 팬으로서 만나니 긴장이 됐다. 잘해야겠단 마음이 큰 상태에서 고장이 난 것 같고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것도 못했다. 시청자들께서 불편한 지점이 많았던 것 같아서 안타까웠단 생각이 컸다.
-'놀면 뭐하니?' 촬영 당시 공효진 선배의 반응은?
▶제작진께서 재미있게 만들려고 해주셨는데 유재석 선배, 효진 선배가 '괜찮다'라고 말해주셨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공효진 배우가 전하길 "그날 '놀면 뭐하니?' 촬영 후 정준원 배우가 토하기까지 했다"고 했는데.
▶그날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로 울렁거렸다고 했다. 기회가 온다면 다시 잘하고 싶다.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놀면 뭐하니?'에서 어떤 행동을 할 것 같은지.
▶지금의 기억을 갖고 돌아간다면, 진정을 하고 최선을 다할 것 같다.

-향후엔 어떤 예능에 출연하길 희망하나.
▶그 동안 제가 출연한 예능은 카메라가 있는지 모르고 리얼하게 찍은 것이었는데, 이번엔('놀면 뭐하니?'는) 예능적인 즉흥성이 필요했다. 거기에 제가 굉장히 취약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하게 경험해보면서 경험치를 올려야겠다.
-'유부녀 킬러' 초반 원작 주인공과 많이 다르지 않냐는 얘기도 있었다.
▶처음 대본엔 비현실적일 정도의 가장, 남편의 모습이 써 있었다. 원작을 기대한 팬분들이라면 당연히 아쉬울 수도 있었겠다.
-'유부녀 킬러'가 어떤 점에서 흥행했다고 생각하는지.
▶태성이의 진심을 시청자들이 잘 봐주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다행히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원작 태성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매력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했다.
-정준원 배우에 대한 외모 평가도 많았다. 이번 대중 평가로 외적으로 좀 더 신경쓰게 됐는지.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보시는 분들이 취향이 다 다르고 기준이 달랐던 것 같다. 제 나름대로 현재진행형으로 관리를 잘하고 있다. '못생겼다'고 하는데 기분이 좋을 건 없지만 저에게 우선순위는 그것은 아니었고 연기였다. 외모를 제가 신경쓰지 않는 것이 아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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