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인 박위의 '세바시' 강연 영상이 비공개 전환됐다.
15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서 박위의 강연 영상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다만 박위의 아내인 송지은의 영상은 별다른 조치 없이 유지되고 있다.
일명 '세바시'로 익숙한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은 여러 분야의 인사를 섭외해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박위는 2019년 10월 1일 출연해 낙상사고로 척수를 다치게 된 과정과 이를 극복한 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박위의 강연 영상이 비공개 전환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불거진 박위의 KTX 낙상 사고 논란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주를 이룬다.
박위는 지난달 21일 자신이 KTX에서 하차하는 과정 속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튕겨 나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는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사회복무요원분이 의도를 가지고 하신 건 아니지만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놓은 것 자체로 화가 났다"고 호소했다. 박위에 따르면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사고 직후 박위에게 공손한 태도로 사과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직후 다수의 누리꾼들은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인 박위가 CCTV 영상을 공개하고, 공개적으로 사회복무요원 저격한 행위는 옳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박위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사고 재연 영상까지 직접 촬영하거나 사회복무요원을 비롯한 직원들의 사과 모습은 편집한 채 영상에는 자신의 주장만 담은 점 등이 논란을 더했다.
이에 박위는 뒤늦게 사과했으나 후폭풍은 여전한 상황이다. 논란 이후 예정됐던 강연 등 스케줄이 취소됐으며, 서울시 홍보대사직도 자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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