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의 상대로 자녀 면접교섭권 분쟁을 제기한 가운데 허양임이 입장을 밝혔다.
허양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재의 단독 친권자로서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에 접어든 승재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대단히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 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다"며 "최근 고지용 씨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 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 교섭 심판을 청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 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허양임은 지난 5일 고지용을 상대로 양육비 및 면접교섭권과 관련한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 심판청구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지용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고지용이 법원에 전처를 상대로 면접 교섭권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2024년 4월 24일 합의 이혼 후 5월 9일, 간경화와 간경변 및 쇼크 등으로 병원에 실려 갔고, 죽음까지 각오해야 했다"며 "결혼 생활 동안에도 병은 악화하여 갔지만 서로 원만히 합의했고 약 2년여간 여러 번 병원에 입원해 생사를 오가며 혼자 싸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양육비 지급을 둘러싼 갈등과 아이의 면담 문제가 불거졌다는 것. 특히 고지용은 병원 홍보를 위해 아이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고지용은 "전처에게도 말 못할 여러 가지 일이 있다고 생각하며 참아왔다. 미지급된 양육비를 분할로 납부하게 해달라 두 번이나 내용증명에 답변서를 보냈지만,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2026년 8월부터 양육비 지급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며 "아이를 향한 그리움에 지쳐가는 걸 보며 더 이상 방치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후 고지용은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들을 마지막으로 본 게 올해 어린이날"이라며 "아들을 못 보게 된 게 제일 크다"고 전했다. 고지용 측은 전처 측이 법률대리인을 통해서만 소통할 것을 요구해 아들과의 만남 일정을 조율할 채널 자체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안녕하세요. 허양임입니다.
승재의 단독 친권자로서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에 접어드는 승재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대단히 조심스럽습니다.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습니다. 최근 고지용 씨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상태입니다.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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