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한혜진이 후배 한지영의 꿈을 응원하며 뉴욕행 비행기 티켓을 선물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본 모델 업계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후배 모델 한지영의 하루를 관찰했다. 그는 "이 친구랑 20년 차 정도 차이가 나더라. 얼굴을 보는 것도 오늘 처음"이라며 "서울패션위크 현장에 모델이나 관객이 아니라 스태프로 백스테이지에 온 것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지영은 지난 1월 뉴욕 패션위크에서 첫 런웨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이번 주에 다 나가기 시작하는데 왜 한국에 있냐"고 물었고, 한지영은 현실적인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금전적인 문제가 조금 있었다. 돈을 충분히 모으고 간 게 아니어서 한국에 돌아오니 자금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만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모터 알바, 카페 알바를 하고 있고, 9월에는 음식점 서빙 알바도 구했다"고 밝혔다.
한지영은 "처음에는 돈 문제로 이렇게 되는 게 속상했다"면서도 "제 속도로 잘해가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무조건 뉴욕에 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한국에 돌아온 4월부터 거의 제로에 가까운 상태였다. 지금은 100%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있다"며 "모델 일이 돈이 너무 안 되니까 한 시즌은 알바하느라 런웨이에 못 서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알바를 놓치면 다음 달 생활비가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한혜진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언니 때는 일단 쇼 자체가 많았다. 패션위크도 단체가 두세 개 있었고 브랜드에서도 쇼를 정말 많이 했다"며 "지금 같은 상황이 올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한혜진은 한지영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언니는 꿈꿀 수 있는 지영이가 너무 부럽다"는 내용이 담긴 손 편지와 함께 내년 뉴욕행 비행기 티켓을 건넸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한지영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저 내년에 진짜 잘하고 올 거다. 너무 감사하다"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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