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양육비와 아들 승재 군의 면접교섭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18일 소재원 작가는 개인 계정에 "고지용 씨 측에서 저를 고소하셨더군요"라는 글과 고지용이 자신을 고소했다는 글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소재원 작가는 "저는 언론에 보도된 미지급 양육비 관련 기사를 바탕으로 개인 SNS에 한부모 아빠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아이가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신과 의견을 적었을 뿐이다"라며 "고지용 씨 측은 이를 '인터뷰'라 표현하며, 마치 제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무분별하게 확산시킨 것처럼 언론에 입장을 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어떤 언론 매체와도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사실이 없다"라고 알렸다.
이어 소재원 작가는 "자문 변호사님을 통해 검토를 마친 결과, 이미 보도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의견을 개진한 제 글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명확히 확인했다. 오히려 사실관계를 왜곡하여 허위사실을 퍼뜨린 것은 고지용 씨 측이다"라며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하셨다니 회피하지 않고 법적 절차에 따라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 아울러 저 역시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에 단호히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소재원 작가는 이날 자신의 개인계정에 고지용과 전처 허양임의 자녀 면접교섭권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자신의 입장을 표했다. 소재원 작가는 "고지용의 관련 뉴스가 연이어 보이길래 들여다보았다가, 상처받을 아이 생각에 절로 한숨이 내쉬어졌다"라며 "양육비가 4천만 원가량 미지급됐다는 보도를 보고 당황했다. 건강 악화와 입원, 형편이 어려워진 점을 이유로 들었다고 하는데 쉽게 공감하기 어려웠다. 면접교섭권에 대한 이야기 역시 현재 아이를 적극적으로 양육하고 있는 엄마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 역시 친권과 양육권을 가지고 있는 한부모 아빠라고 밝히며 "아이를 혼자 키우지는 않는다. 이혼으로 부부관계는 끝났지만 여전히 아이들 엄마와 공동으로 양육하며 아이들 문제에 있어서는 함께하고 있다"라며 양육비에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고지용을 비판했다.
이에 고지용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저격글을 게시한 소재원을 고소했다고 밝혔고 이에 소재원 작가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고지용 측은 "고지용이나 소속사와 일면식도 없는 제3자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고지용 측은 소재원을 정보 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재원 작가도 법적 절차를 예고해 양측의 갈등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전처와 법적 분쟁 중인 고지용은 18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일상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고지용은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오는 근황을 알리며 "병원 다녀오는 길. 너나 나나"라며 "강아지그램, 노견"이라고 덧붙였다. 공식입장을 통해 이혼 후 간경화, 경변, 쇼크 등으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알렸던 고지용의 심경이 간접적으로 전해지는 글이다.
고지용은 지난 2013년 허양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고지용 가족은 이후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고지용과 허양임은 지난 2024년 4월 협의 이혼했으며 최근 이혼 사실을 알렸다.
고지용과 전처 허양임은 현재 이혼 후 자녀 면접교섭권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따르면 고지용은 지난 16일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권 행사를 방해하고, 아들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하는 것을 금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다. 고지용은 소속사를 통해 "이혼 후 5월 9일날 초 죽음 상태(강경화, 경변, 쇼크 등)로 병원에 실려 갔고, 죽음까지 각오 해야 했다. 결혼 생활 동안에도 병은 악화돼 갔지만 서로 원만히 합의했고 약 2년여간 여러 번 병원에 입원하며 생사를 오가며 혼자 싸웠다"며 "그런데 양육비 지급을 강요하며 가압류 신청으로 계좌, 보험 등을 압류하고 내용증명을 통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명시했으나 대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지용은 이미 정기적인 양육비를 지급 중이라면서 "아이를 보여주지 않는 태도와 아동보호법 위반을 경고해도 무시하고 병원 홍보에 아이를 이용하는 것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처에게도 말 못할 여러 가지 일이 있다고 생각하며 참아왔다"며 "미지급된 양육비도 분할로 납부하게 해달라 두 번이나 내용증명에 답변서를 보냈지만 26년 9월 5일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 심판청구의 소를 제기해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었다. 몸을 회복하고 사회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에게 대화 거부 및 소송을 진행한 것을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허양임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다"며 "최근 고지용 씨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 청구를 한 상태다.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양임은 이번 청구를 통해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협의해 매월 1회 면접교섭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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