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양육비와 아들 승재 군의 면접교섭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고지용은 18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고지용은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오는 근황을 알리며 "병원 다녀오는 길. 너나 나나"라며 "강아지그램, 노견"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이혼 후 간경화, 경변, 쇼크 등으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알렸던 고지용의 심경이 간접적으로 전해지는 글이다.
고지용과 전처 허양임은 현재 이혼 후 자녀 면접교섭권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따르면 고지용은 지난 16일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권 행사를 방해하고, 아들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하는 것을 금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다. 고지용은 소속사를 통해 "이혼 후 5월 9일날 초 죽음 상태(강경화, 경변, 쇼크 등)로 병원에 실려 갔고, 죽음까지 각오 해야 했다. 결혼 생활 동안에도 병은 악화돼 갔지만 서로 원만히 합의했고 약 2년여간 여러 번 병원에 입원하며 생사를 오가며 혼자 싸웠다"며 "그런데 양육비 지급을 강요하며 가압류 신청으로 계좌, 보험 등을 압류하고 내용증명을 통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명시했으나 대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지용은 이미 정기적인 양육비를 지급 중이라면서 "아이를 보여주지 않는 태도와 아동보호법 위반을 경고해도 무시하고 병원 홍보에 아이를 이용하는 것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처에게도 말 못할 여러 가지 일이 있다고 생각하며 참아왔다"며 "미지급된 양육비도 분할로 납부하게 해달라 두 번이나 내용증명에 답변서를 보냈지만 26년 9월 5일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 심판청구의 소를 제기해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었다. 몸을 회복하고 사회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에게 대화 거부 및 소송을 진행한 것을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허양임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다"며 "최근 고지용 씨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 청구를 한 상태다.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양임은 이번 청구를 통해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협의해 매월 1회 면접교섭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지용은 지난 2013년 허양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고지용 가족은 이후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고지용과 허양임은 지난 2024년 4월 협의 이혼으며 최근 이혼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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