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한국에서의 시집살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신여성'에 출연한 크리스티나는 "남편이 결혼할 때 엄마랑 함께 살자고 꼬셨다.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는 "시어머니 덕분에 한국어 연습도 하고, 한국 사회 적응도 잘했다. 하지만 신혼 때, 따끈따끈 사랑하는 시즌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크리스티나는 한국에서 겪은 문화 차이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같은 여자고, 같이 사니까 샤워하고 나서 티팬티만 입고 부엌에 들어간 적이 있다"며 "시어머니가 깜짝 놀라시더라. 그래서 '어머니도 벗고 다니세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TV 출연도 하고 봉사활동이나 행사를 다니며 이탈리아 며느리와 한국 시어머니라는 색다른 고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티나는 시어머니와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이탈리아 갈 때마다 명품 가방 사드린다. 한참 이탈리아에 안 가면 어머니가 먼저 '이탈리아 안 가니?'라고 물으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여성'에 함께 출연한 크리스티나의 남편, 성악가 김현준은 "어머니와 아내 둘 다 자기 성격이 뚜렷하다"며 "둘 사이에 일에는 잘 개입하지 않는다"고 말해 가족 간에 화목을 지키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이들은 김현준이 이탈리아 유학 당시 이탈리아어 선생님과 학생으로 처음 만나 결혼까지 이어졌다. 이탈리아에서 연애하던 시절, 한국에서 결혼까지 하게 된 과정도 밝혔다. 김현준은 "다시 유학 시절로 돌아가도 크리스티나와 사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티나와 김현준은 2007년 결혼해 올해 20년째 한국에서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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