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앨범 세 장이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5주 연속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6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세 번째 EP '와일드(WILD)'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2위를 차지했다. 발매 직후 이 차트 정상에 오른 뒤 5주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작들의 뒷심도 돋보인다.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160위에 올라 64주 연속 차트인했다. 첫 번째 EP 'SIS (소트트 이즈 스트롱(Soft Is Strong))'는 191위에 자리해 누적 28주째 순위권에 들었다. 이로써 캣츠아이는 데뷔 후 내놓은 세 장의 앨범 모두를 한 달 넘게 '빌보드 200'에 동시 진입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메인 송 차트 '핫 100'에서는 'WILD'의 수록곡 두 곡이 쌍끌이 흥행 중이다. 선공개곡 '애니멀(Animal)'이 28위, 타이틀곡 '후티 프루티(Hootie Frutti)'가 91위로 랭크됐다. 두 곡의 이 차트 최고 순위는 각각 24위와 31위다. 특히 '애니멀'은 미국 주요 라디오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팝 에어플레이'에서 전주보다 3계단 오른 15위를 기록해 대중적 인기 확산세를 입증했다.
유튜브에서도 열기가 뜨겁다. '후티 프루티' 뮤직비디오는 공개 40일 만에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해 캣츠아이 공식 영상 가운데 최단기간 억대 뷰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히트곡 '가브리엘(Gabriela)'의 퍼포먼스 비디오는 3억 6000만 뷰, 데뷔곡 '터치(Touch)' 뮤직비디오는 3억 뷰를 넘기는 등 전작들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캣츠아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 아래 하이브-게펜레코드가 선보인 그룹이다. 'K-팝 방법론'을 접목해 2024년 미국에서 데뷔한 이들은 오는 9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Peacock Theater)에서 개최되는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ideo Music Awards)'의 '베스트 그룹', '송 오브 서머', '베스트 K-팝', '베스트 코레오그래피' 등 총 4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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