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톱10 입성에 성공했다.
빌보드가 8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5집 'BREAK EVEN'은 2026년 11월 14일 자 빌보드 200 차트 6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아일릿은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로 세운 자체 최고 순위인 26위를 20계단 뛰어넘어 경신했다. 또한 아일릿은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BREAK EVEN'의 미국 발매 첫 주 성적은 3만 7000 앨범 유닛으로 역대 최고 주간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순수 음반 판매량이 3만 2500장에 달했다. 스트리밍 환산 판매량(SEA)은 4500장으로, 이는 앨범 수록곡의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약 487만 회에 해당한다.
빌보드 200 10위 이내에 앨범을 올려놓은 K팝 걸그룹은 아일릿을 포함해 단 일곱 팀뿐이다. 아일릿은 지금까지 발표한 5개 앨범을 전부 빌보드 200에 차트인 시켰다.
아일릿은 글로벌 송 차트에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와 기대를 모은다. 데뷔곡 'Magnetic'이 K팝 데뷔곡 최초이자 최단기간에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에 진입했다. 싱글 1집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는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7위에 올랐다. 르세라핌, 캣츠아이와 함께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싱글 'ICONIC BY MISTAKE'는 빌보드 핫100 38위에 랭크됐다.
글로벌 스트리밍 지표에서 이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일릿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11월 9일 기준 2000만명을 넘어섰다. K팝 아티스트들을 통틀어 최상위권 수준의 규모다. 이 지표는 최근 28일간 아일릿의 음악을 들은 이용자 수를 중복 없이 집계한 것으로, 실제 청취층이 얼마나 넓은지 가늠할 수 있다. 신보 타이틀곡 '체포하겠어' 역시 앞서 발매 첫날부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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