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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황후' 이종석 호평 이유..의상 비밀은 임영웅? "직접 제작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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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팩토리
사진=에이스팩토리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의 이종석이 캐릭터 해석부터 의상, 소품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심혈을 기울인 디테일로 원작 속 하인리를 화면 위에 살아 숨 쉬게 만들었다.

'재혼 황후'(극본 여지나·현충열, 연출 조수원)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이종석이 그려낸 하인리는 신비로움에만 기대지 않고, 인물이 지닌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짚어 귀여움과 다정함을 기반으로 한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이 같은 해석은 연기 곳곳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나비에를 바라볼 때면 한없이 부드럽게 풀어지는 눈빛, 맥켄나(최대훈 분)와 함께할 때의 능청스러우면서도 다정한 말투, 왕자의 격을 지키면서도 어딘가 사랑스러운 표정까지. 이종석의 섬세한 표현은 하인리를 그저 멋진 왕자가 아닌 마음을 주고 싶은 인물로 완성하며 시청자가 하인리에게 단숨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하인리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은 비주얼에도 이어졌다. 원작 팬들이 상상해 온 완벽한 왕자의 모습을 실사로 옮기기 위해 이종석은 촬영 전부터 철저한 관리에 돌입했고, 의상 제작에도 직접 아이디어를 보탰다. 특히 가수 임영웅의 무대 의상을 보고 하인리에게 어울리겠다는 생각에 해당 의상을 만든 곳을 직접 찾아 의상 제작을 맡기기도 했다.

사진=에이스팩토리
사진=에이스팩토리

디테일은 소품 하나에도 닿았다. 동대제국 신년 무도회 장면에서 하인리가 나비에에게 건넨 파란 장미는 이종석이 소품팀에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다. 파란 장미의 꽃말이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선택한 것. 하인리의 다정한 직진이 오롯이 담긴 이 장면은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꽃말을 알고 다시 보는 순간 장면의 의미가 한층 깊어지며 시청자에게 해석하는 재미까지 더했다.

국내 시청자에게 아직은 낯선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실사로 옮긴 작품인 만큼, 배우들이 원작 속 인물을 어떻게 구현했는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종석은 원작 캐릭터의 외형적 특징을 살리는 동시에 나비에를 향한 다정함과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하인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앞서 드라마 'W(더블유)'에서 웹툰 속 주인공 강철을 연기했던 이종석은 이번에도 원작이 있는 작품의 캐릭터를 맡게 됐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를 두고 '웹툰 출신'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종석은 하인리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연기뿐 아니라 의상과 소품 등 세부적인 부분에도 의견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의 외형부터 감정 표현까지 고민한 흔적이 작품 곳곳에 드러나는 가운데, 앞으로 나비에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종석의 디테일로 완성된 하인리를 만날 수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매주 수요일 2개 회차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5, 6부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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