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제사를 지내지 않는 추석 풍경을 공개했다. 하지만 식탁에 앉아 있는 가족들이 모두 남성으로 보이면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김대호는 지난 25일 자신의 계정에 "노 제사"라는 글과 함께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대호를 비롯해 여러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상 위에는 고기와 조개찜, 회덮밥 등 제사 음식 대신 가족들이 함께 먹는 음식들이 차려졌다.
김대호가 직접 '노 제사'를 강조했지만, 식탁에 앉아 있는 가족들이 모두 남성이라는 점에서 반응이 엇갈렸다. 사진 속 유일하게 포착된 한 여성은 분주하게 음식 세팅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고 해도, 여전히 남성 식구들을 위한 행사가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또한 "남녀 다 같이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남자들은 쪼르륵 다 앉아있다", "여전히 힘든 명절" 등의 반응도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단순한 가족 모임 사진일 뿐이며, 과도한 억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보였다.

앞서 김대호는 대가족과 함께하는 명절 풍경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2024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친척 약 50명이 모여 김치 1400포기를 담근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김대호는 '구해줘! 홈즈'에서 가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 집은 제사를 폐지했고 김치도 사 먹는다"고 설명했다. 제사를 없애고 김장도 직접 하지 않는 등 명절 풍경이 달라졌음을 강조한 것.
그러나 이번 추석 사진을 두고는 '노 제사'라는 선언과 별개로, 사진에 담긴 가족들의 모습이 또 다른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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