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수종, 하희라가 연극 '러브레터'에 캐스팅됐다.
연극 '러브레터'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성과 함께 삶과 사랑, 관계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 부부인 두 배우가 연예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올라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이번 '러브레터'는 오는 11월 5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2024년 공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에는 오루피나 연출과 이범재 작곡가가 새롭게 합류해 새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재해석한다. 미국 극작가 A.R. 거니(A.R. Gurney)의 원작 '러브레터'는 모범생 앤디와 자유로운 영혼의 멜리사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50여 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두 사람의 삶과 사랑, 엇갈림과 인연을 그려낸 작품이다.
부모가 원하는 삶에 충실하게 살아온 모범생 '앤디' 역은 최수종이 맡는다. 최수종은 연극 '오이디푸스'의 주인공으로 약 9년 만의 무대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차기작으로 '러브레터'를 선택했다. 앞서 그는 하희라가 출연한 '러브레터'의 모든 회차를 관람했다고 밝혀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객석에서 오랫동안 작품을 지켜봤던 최수종이 이제 무대 위 '앤디'가 되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부모의 사랑에 대한 결핍을 지닌 자유로운 영혼 '멜리사' 역은 하희라가 맡는다.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멜리사를 연기하며 한 인물의 삶을 더욱 깊어진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연극 '노인의 꿈'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하희라는 무대 위 강한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인물의 다채로운 면모를 그려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층 깊어진 '멜리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제 부부인 최수종과 하희라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같은 무대에서 배우 대 배우로 만난다는 점은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50여 년에 걸친 앤디와 멜리사의 삶과 관계를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두 배우가 어떤 호흡으로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사 수컴퍼니는 "올 연말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면 연극 '러브레터'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세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27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10월 8일 NOL을 통해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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