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세원이 지속해서 스토킹하고 허위 폭로 글을 올린 40대 전 연인 A씨와의 오랜 법정 싸움을 끝낸 심경을 전했다.
고세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인생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힘든 상황으로 가득하다. 그럴 때 정말 중요한 것은 어려움에 맞설 용기를 갖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치더라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인 지난달 28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3단독은 지난 7월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고세원과 과거 교제했던 A씨는 결별 이후 2021년 11월부터 약 1년간 온라인상에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린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유산했다"는 취지의 글을 10차례 올려 고세원을 명예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고세원에게 54차례, 그의 모친에게는 8차례 연락하고 집에 1차례 찾아간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신원을 쉽게 추측할 수 있는 내용과 함께 허위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반복적으로 게시했다"며 "이 사건 이후 피해자는 배우 활동 등 직업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았고, 용서받지도 못했다.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한다고 해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고세원은 1997년 데뷔해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수상한 삼형제', '사랑이 오네요', '위험한 약속'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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