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광(39)이 '나를 충전해줘' 출연 소회를 밝혔다.
김영광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9일 OTT 넷플릭스 10부작 오리지널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이와 관련 이야기꽃을 피웠다.
'나를 충전해줘'는 해번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재벌 3세 백호랑(김영광 분)과 전기 능력을 가진 드라마 작가 나보배(채수빈 분)여자의 찌릿 짜릿한 충전 빙자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공개 3일 만에 3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3위에 등극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또한 대한민국을 포함해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튀르키예, 칠레, 필리핀 등 총 44개국에서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영광은 '나를 충전해줘' 출연에 대해 "그동안 악역 연기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렇다 보니 밝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 이 작품을 통해 제목처럼 내 안에 생기를 넣고 싶었다. 로코를 찍으면 몽글몽글 마음이 따뜻해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광은 박수원 감독님이 처음부터 '우리는 클리셰로만 갈 거다'라는 말씀을 하셨었다. 저도 '너무 클리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긴 했는데, 감독님이 '클리셰도 좋다' 하시니까 (채)수빈이와 그런 쪽으로 연기를 했다"라고 거침없이 터놓았다.
이내 그는 "백호랑이 클리셰적인 남주(남자주인공)이긴 하지만 이 드라마 안에서 잘 보이려면 백호랑의 나름대로의 진심과 이 세계관을 믿는 게 힘이라고 생각하며 진정성을 담아 연기했다. 연기하면서 부끄럽고 낯뜨거웠던 것도 맞지만, 이 로코 세계관을 믿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광은 "저도 공개되고 정주행을 했다. '내가 저렇게 했나' 이런 생각도 들고 얼굴이 뜨거워지긴 했지만, 로코답게 달달하게 마무리되어서 나름대로 만족감이 들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리 작품엔 진짜 순정만화 같은 그림체를 떠올리게 하는 그런 장점이 있다. 요즘 워낙 진지하고 사실적인 영화나 드라마들이 많지 않나. 그 가운데 '나를 충전해줘'는 좀 쉬어갈 수 있는 그런 달콤하고 찌릿찌릿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