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34)이 배우 하영(33)의 '매국노 행적' 조상 논란을 소환해 화제다.
이혜성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에 마이클 샌델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이혜성은 "아 이거 난이도가 너무 높다. 이걸 유튜브에서 이 정도의 내용으로 다뤄도 되는 걸까 싶다. 구독자가 한 5000명 이탈하면 어떡하지, 15분짜리 분량으로 만들 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들지만 그러기엔 이 책이 너무 내용이 깊고 풍부하다. 그래서 그렇게 이 마이클 샌델 교수님의 책을 소비하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이혜성은 "최근 한 공인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시절에 자행한 친일행적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있었다. 근데 여기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은 분노를 표출했고, 어떤 사람은 신중론을 펼쳤다. 사실 과거사 문제, 그 과거사를 둘러싼 당사자들 또는 그 후손들이 소유한 재산에 대한 문제는, 가해국과 피해국 사이의 사죄와 또 손해배상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하영 이슈를 에둘러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근데 역사적 가해자들의 명백한 잘못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다. 조상의 속죄는 후손들의 몫인가? 더 나아가 국가는 과거의 역사적 잘못을 사죄해야 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 도덕적, 철학적 근거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그리고 지금 현대 사회의 부와 명예, 사회적 지위는 마땅히 그걸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공평하게 배분돼 있는가? 이 질문들은 결국 다 한 가지 질문으로 귀결이 된다. 정의란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한편 하영은 증조부 매국노 논란 여파로 민폐 여배우로 전락했다.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 2·3에서 갑작스러운 하차를 비롯해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을 미뤄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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