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나문희가 별세한 최불암(본명 최영한)의 빈소를 찾아 먹먹한 인사를 건넸다.
최불암의 빈소가 30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김민자, 아들 동녘 씨, 동비 씨 및 가족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나문희는 어두운 표정으로 조용히 빈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했다. 나문희와 고인은 2014년 SBS 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 특별한 인연이 있다.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 선 나문희는 "최불암 씨, 먼저 가셨네 그래. 우리 자랑이었는데 이렇게 먼저 가서 많이 섭섭하네요.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문희는 "(최불암과의) 추억이 너무 많다. 그 추억 잘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최불암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의 정의로운 박영한 반장 역, '전원일기'의 양촌리 김 회장 역 등으로 활약하며 국민 배우로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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